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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활용] NTIS와 DataON이 연구데이터를 공유합니다
등록일 : 2020-11-26 조회수 : 1268

2019년 9월, 정부는 연구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데이터 정의 및 데이터 관리 계획(DMP, Data Management Plan) 제출 의무 사항 등 새롭게 법 제도를 개정, 공고했다. 이제 공공자금이 투입된 국가R&D 사업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의 연구 성과물을 다른 연구자에게 개방해야 한다는 책임이 생겼다. 우리나라의 높은 과학 기술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데이터 공유 문화’ 조성에 기여할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

오픈사이언스 시대에 발맞춰 공유 기반의 혁신을 마련하는 데 뜻을 같이하는 두 부서가 어떻게 시너지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NTIS와 DataON는 왜 만났을까?

NTIS는 사업, 과제, 인력, 성과 등 국가R&D 사업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포털이다. 부처별(기관별)로 개별 관리되는 국가R&D 사업 관련 정보와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해, 국가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9년 12월 1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데이터온은 국내외 연구데이터 정보를 한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 연구데이터 포털이다. 연구데이터는 국가R&D 사업에서 각종 실험, 관찰, 조사, 분석 등을 통해 산출된 자료로 연구 성과 재현에 필수적이고 객관적인 사실 데이터다. 데이터온은 연구데이터를 검색·공유·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커뮤니티 연구자들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해 국가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NTIS(왼쪽)과 데이터온(오른쪽) 개요

이렇게 같은 듯 다른 NTIS와 데이터온이 협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NTIS는 국가R&D 사업 관련 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하지만 연구데이터들을 찾기는 어려웠다. 연구데이터가 국가R&D 과정에서 생산되기는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국가R&D 성과물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NTIS에서는 연구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온과 연계하고 있다.

데이터온은 NTIS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데이터를 만들어낸 정부 연구과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다양한 연구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NTIS를 비롯 글로벌 대용량실험 데이터 허브센터(GSDC), 한국정보화진흥원의 AI 허브와도 연계하고 있다.

데이터온 개념도

NTIS와 데이터온은 연구데이터를 어떻게 주고받을까?

NTIS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국가R&D 사업 관련 연구데이터를 DataON에서 제공받고 있다. NTIS에서 데이터온의 연구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실시간 데이터 연계를 위해 데이터온으로부터 수집을 위한 API를 연계한다. 다음으로 연구데이터 제공 항목에 따른 수집 DB를 생성한다. 그리고 검색엔진 기술을 통해 수집된 DB 정보를 색인하고, 색인된 연구데이터 정보를 화면으로 호출하기 위한 API를 개발한다.

NTIS-DataON 연계 프로세스

데이터온은 국가R&D 과제에서 산출된 연구데이터의 경우, NTIS의 과제 검색을 통해 과제 정보를 입력받아 서비스하고 있다. 연구데이터와 NTIS 과제 정보를 연계해 연구자들의 연구데이터 생산ㆍ활용 등을 지원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국가R&D 정책 입안자들의 연구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NTIS와 DataON은 앞으로 어떻게 윈윈하게 될까?

이제까지는 NTIS 이용자가 고품질의 다양한 연구데이터들을 얻으려면 ‘NTIS > 과학데이터활용지원 > 활용플랫폼 > 데이터온’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NTIS 홈페이지에서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연구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DataON과 연계를 추진한 결과, 검색 항목에 연구데이터 부문이 새로 생겼다. 아울러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위한 데이터 정렬, 필터링, 상세검색도 제공된다.

그리고 NTIS에 없는 데이터온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해 관심 분야의 전문가, 연구자를 초대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수 있다.

국내외 연구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하고 있는 데이터온은 NTIS 과제 정보와 연계한 연구데이터 수도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데이터온에서는 회원 가입을 할 때 국내연구자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과학기술인등록번호를 추가 정보로 받고 있다. 연구데이터가 풍부해지고 NTIS와 연계가 잘 이루어진다면, 이를 통해 개인별 국가R&D 과제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NTIS와 데이터온이 서로 발맞춰나간다면 연구데이터 재사용율을 향상시키고, 중복 연구를 최소화하는 등 과학기술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연구의 재현성과 신뢰성을 높여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