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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치매 연구 표준 데이터·연구 플랫폼 구축”
등록일 : 2022-08-04 조회수 : 54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지원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국내 치매 연구의 활성화와 치매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매 관련 표준화된 연구 데이터인 TRR※과 정보공유 플랫폼인 DPK※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 TRR(Trial Ready Registry) : 치매 관련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된 환자 레지스트리
※ DPK(Dementia Platform Korea) : 국내 치매 연구 정보 통합/연계시스템


지금까지 국내 치매 관련 연구는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의 비표준화 문제, 공유체계의 부재로 연구성과가 제한되는 등의 많은 제약이 따랐다. 기관별로 치매 관련 임상데이터 및 시료 수집 과정이 상이하였고 연구결과들의 연계가 부족하여 임상시험 조건에 부합하는 참여자를 선별하는 시간 및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치매 관련 임상/역학정보와 영상데이터 등의 저장소 및 공유체계가 없어 연구자가 치매 인체 시료 및 데이터를 매번 새로 확보하는 것 또한 치매 연구 활성화의 저해 요인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①치매 관련 데이터와 인체 시료를 검증된 절차에 따라 표준화하여 일원화된 TRR과 ②TRR을 포함한 치매 연구정보를 통합하고 연계하는 시스템인 DPK를 구축했다. TRR을 구축하기 위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국내 56개 병원에서 약 1,000여 명의 시료와 영상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2028년까지 약 10,000명의 참여자※로 확대하여 등록할 계획이다.
※ 치매 임상시험 참여 의사를 밝히고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진단된 선별된 참여 대기자와 혈액 시료, 영상데이터 등이 확보된 참여자의 전체 수

또한 현재 검증된 바이오마커와 신경 심리검사 결과를 보유한 600명 분의 시료와 데이터를 기 확보하고 있어, 필요시 신속하게 분양하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2028년까지 약 3,000명 분의 시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DPK는 최신 치매 연구 데이터 및 정보 통합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하였는데, DPK에서는 시스템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의 교류 및 정보 교환이 가능하고 치매 정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묵인희 단장은 "이번 TRR-DPK 구축을 통해 치매 연구자들이 표준화된 양질의 인체 시료 및 임상 데이터를 자유롭게 확보할 수 있어 향후 치매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사업단은 치매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치매 조기진단 및 근원적 치매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치매 연구 학계의 기대와 반응도 상당하다. 고려대(의과대학) 신경과 박건우 교수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TRR-DPK 시스템 구축은 치매 연구 학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단이 계획한 대로 치매 관련 DATA를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DPK를 통해 연구자들이 축적된 DATA를 상시 활용할 수 있다면 국내 치매 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TRR-DPK 시스템은 8월 8일부터 서비스의 시범사업이 오픈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홈페이지(https://kdrc.re.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DPK 시스템 홈페이지(https://dpk.re.kr)에 가입하여 DPK 시스템 및 TRR시료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24532